13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착수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13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교수, 회계사, 연구원 등 38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단장 장지인 중앙대 교수)을 구성, 19일부터 평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영평가단은 21일부터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기획예산처 공공혁신국는 “이번 경영평가의 경우 주요사업, 인사·조직·재무 등 통상적인 성과는 물론, 경영혁신과 고객만족도 제고 노력 등을 중점 평가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적정한 예산 집행, 불합리한 인사 제도 등 방만경영 사례도 평가해 책임·윤리경영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는 경영평가단의 평가결과를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6월20일까지 확정한 후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는 기관장과 직원의 인센티브상여금 지급 기준으로 활용되며, 경영실적이 저조한 기관에 대해서는 예산처 장관이 임면권자에게 사장 및 상임이사 해임건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