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억6천4백만원 체납사유 분석후 본격 징수-
청주시가 올해 3월초 조직개편에서 각 구청 세무과내에 고액체납담당(6급2명, 직원10명)이 신설됨에 따라 5백만원이상 고액체납자의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징수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그간 고액체납 특별전담반에서 관리했던 고액체납자 관리카드를 재정비하고 체납사유와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체납유형별로 실효성 있는 징수대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청주시의 2월말 기준 체납이월액은 301억9천6백만원으로 전년 335억4천6백만원 보다 33억5천만원이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2000년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양구청 고액체납 전담팀이 지방세 체납액을 집중관리 징수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의 5백만원이상 체납자는 법인 153개소와 개인 486명이며, 고액 체납액은 129억6천4백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23.3%를 차지함에 따라 이달부터 특별 징수반을 가동해 번호판 영치를 비롯해 재산압류, 공매 등을 통해 체납액 일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