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은 3월 14일(월)부터 3월 18일(금)까지 5일간 베트남관세청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통관자동화시스템에 관한 실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한국의 관세행정 정보화 현황, EDI 및 인터넷 통관시스템 등에 대한 강의와 관세청 전산시스템 및 부산세관 견학을 통해 베트남 세관직원들에게 통관자동화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데 있다.
관세청 국제협력과는 “이번 실무연수는 베트남 관세청에서 한국 관세청의 선진화된 통관자동화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요청한 것으로, 이는 작년에 개최된 제9차 한-베트남 관세청장회의에서 양국이 합의한 사항이다.”라고 밝히고, 작년 회의 시 베트남 관세청장은 자국내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해 한국 관세청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받기를 희망한 것이다.
이에 김용덕 관세청장은 한국 관세청의 정보화에 관한 경험 및 Know-how를 전수하고 직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약속하였으며, 이번 연수는 한국 관세청의 선진화된 통관자동화시스템을 베트남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베트남이 현재 World Bank 자금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통관 현대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