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23개월 연속 흑자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7% 증가한 204억1천7백만불, 수입은 4.5% 증가한 182억5천만불로 무역수지는 4억9천9백만불 증가한 21억6천7백만불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부족, 환율 하락, 고유가 등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선박, 화공품,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200억불대를 상회한것이다.
특히 일일 수출액 기준으로 하루 10억7천5백만불로 최초 10억불 돌파 기록을 갱신했고 수입 또한 최초로 일일 통관액 9억61백만불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 선박(104.3%) △ 화공품(35.8%) △ 철강및금속제품(19.4%) △ 반도체(16.7%)등의 수출이 두 자리수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 기계류․정밀기기(9.9%) △ 석유제품(6.2%)등도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 정보통신기기(-8.5%) △ 승용차(-1.3%) 및 직물(-21.2%)등의 수출은 감소하였다.
이밖에 지역별로는 △ 중국(10.6%) △ EU(5.3%)가 전체 수출을 주도하는 가운데 △ 중남미(56.0%) △ CIS(28.6%)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 감소로 인하여 지난해 8월이후 처음으로 수출증가율보다 감소하였다.
품목별로는 △ 철강재(68.7%,)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 화공품(14.7%), △ 원유(13.2%), △ 곡물(13.4%)등도 증가세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33.2%)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03.4월이후 23개월 연속 흑자 유지했다고 밝혔다.
구 분 | ‘04년 2월 | ‘05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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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률 | |||
수 출 | 19,137 | 20,417 | 6.7% |
수 입 | 17,469 | 18,250 | 4.5% |
무역수지 | 1,668 | 2,167 | 499 |
※ 증감률은 전년동월대비 증감률(무역수지는 증감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