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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1. (수)

관세

[관세청]美마약청(DEA)과 "마약단속 협력회의 개최"



 

□ 관세청(청장 尹鎭植)은 11.28(水) 15:00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美마약청(DEA) 아시아지역 책임자와 韓國 관세청 마약단속 담당관들이 참석하는 마약단속 협력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관세청은 최근 국내의 마약소비가 여러계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은 물론 대부분의 국내공급 마약류가 중국 등 외국에서 밀수되고 그 수법이 대형화, 지능화하고 있어 국제간 정보교류 등 국제공조가 절실하다고 판단하여

  ㅇ 미 DEA와 마약단속 정보교환 및 공조강화를 위한 한미간 '마약단속 협력회의 정례화', '정보교환 창구 상설화' 및 'DEA 전문가 초빙 한국세관 마약교육' 등을 합의하였다.

  ㅇ 이와 같이 美마약청과 "마약단속 협력회의"를 정례화하여 금년에 첫회 개최하게 된 것이다.

□ 최근들어 밀수 마약종류가 종전 메스암페타민(히로뽕), 대마 등에서 헤로인, 아편, 해쉬쉬, MDMA(엑스타시) YABA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ㅇ여행자 신변, 휴대품으로만 소량반입되던 것이 최근 국제우편, 특송화물, 수입화물 등으로 반입경로확대되면서 수입화물을 이용한 대량밀수도 적발되고 있는 등 그 밀수수법지능화·교묘화·대형화되고 있다.

  ('01.5.4. 메스암페타민 30kg (900억원 상당)을 정상 수입화물인 강낭콩 속(15마대*2kg)에 은닉하여 밀수한 조선족을 검거함)

□ 또한 마약 출처국이 중국, 태국 등지에서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파나마, 네덜란드, 남아공, 캐나다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ㅇ 마약 밀수사범도 내국인, 미국인 뿐만 아니라 태국인, 중국인, 방글라데시인, 파키스탄인, 이란인, 남아공인, 러시아인, 캐나다인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ㅇ 특히 '99년 이전에는 한건도 없었던 MDMA, YABA 등 신종마약 밀수가 작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2000년~금년10월까지 MDMA 1,000정, YABA 4,010정이 적발됨)

□ 관세청은 앞으로 마약 정보축적 및 단속기법 등에서 세계 제일의 전문성을 가진 美DEA와의 정례적인 협력회의 등 협력강화를 통해 마약밀수 단속업무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붙임 1】

Ⅰ. 회의개최 배경

  ㅇ 최근 국내의 마약류 소비가 여러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국민들의 마약단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특히, 국내공급 마약 대부분이 중국 등에서 밀수되고 있기 때문에 마약단속을 위한 세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 최근의 대형화, 지능화하는 마약밀수 단속을 위해서는 외국과의 정보교류 등 국제공조가 필요해지고 있음

  ㅇ 이에, 우리청은 미국 마약청(DEA)과 마약단속 정보교환 및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 한·미간 '정보교환창구(Contact-point)상설화' 및 '마약단속 협력회의 정례화' 등을 합의하였으며

    - 이 합의에 따라 금년도 협력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음

* 합의사항 (DEA 한국파견관의 관세청장 면담시; '01.10. 8)
   
① 양국 마약단속 정례 협력회의 개최
   
② DEA 전문가의 한국 세관직원 교육 실시
   
③ 양국 마약단속 정보교환창구(Contact Point) 설치

 

1. 최근의 밀수동향

 

  ㅇ 밀수 마약종류의 다양화

    - 메스암페타민(히로뽕), 대마 → 헤로인, 아편, 해쉬쉬, YABA, MDMA(엑스타시) 등

  ㅇ 은닉수법의 지능화·교묘화·대형화

    - 여행자 신변 및 휴대품 → 국제우편물, 특송화물, 수입화물

    - 특히 수입화물을 이용한 대량밀수도 적발되고 있음

     * '01. 5. 4. 메스암페타민 30kg (900억원 상당)을 정상 수입화물인 강낭콩 속(15마대 * 2kg)에 은닉하여 밀수한 조선족 검거

  ㅇ 마약 출처국 및 운반책 국적의 다변화

    - 출처국 : 중국, 태국, 필리핀, 홍콩, 파나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남아공, 캐나다

    - 운반책 : 내국인, 미국인, 태국인, 중국인, 방글라데시인, 러시아인,이란인, 파키스탄인, 남아공인, 캐나다인

  ㅇ 신종마약(MDMA, YABA) 밀수의 급속한 증가

    - 2000년 이전에는 한건도 없었으나 작년부터 금년 10월 현재까지 MDMA 1,000정, YABA 4,010정 적발

※ 최근 3년간 마약류 밀수 단속실적

【 단속실적 】

구      분

'99

'00

'01(1-10)

전년동기대비(%)

건 수 (건)

26

36

41

37

수 량 (g)

3,946

62,471

57,623

65

금 액 (억원)

77

326

1,451

430

주요품목

메스암페타민

2,190

10,073

49,722

 

헤 로 인

330

227

566

 

아 편

-

1,555

218

 

대 마 류

426

49,961

7,117

 

MDMA

-

480정

515정

 

YABA

-

1,990정

2,020정

 

    ※ 살 빼는 약은 제외

  【 실적분석 】

  ㅇ 마약류 밀수가 금액면에서 전년동기 대비 430%가 증가하는 등 대폭 증가하고 있음

  ㅇ 특히, 메스암페타민 밀수가 전년동기 대비 366%가 증가하였고 전량 중국으로부터 밀수되었음

2. 우리 청의 마약단속 주요대책

가. 현행대책

  ▷ 우범여객기에 대한 불시 전수검사 실시

  ㅇ 매일 우범항공기 2-3편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전수검사

    - 9월부터 실시하여 마약적발 실적은 아직 없으나 일반밀수는 9~10월 동안 입건 14건, 유치 376건의 실적을 올렸음

  ▷ 마약 밀수정보 제공자에 대한 포상금 대폭 상향조정

  ㅇ 금년 10월부터 포상금 최고한도를 종전 2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려서 지급하고 있으며

  ㅇ 마약밀수 신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음

    - 마약퇴치 홍보리플렛 제작 배포(9.17. 20,000부)
       ; 각 세관, 검찰 등 유관기관, 마약퇴치운동본부, 여행자 등

    - 방송매체에 의한 자막광고 요청(11.1일부터 3개월간)
       
; KBS, MBC, SBS 등

    - 전자식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10.1~10.31)
       
; 서울시 전광게시판

    - 해외주재관을 통하여 외국인에게도 홍보

  ▷ 마약단속 조직 및 인원 보강

  ㅇ 본청 및 인천공항세관에 마약과 신설(12월중 예정)

  ㅇ 인천공항에 마약전담 Rover 24명, 마약정보 분석팀 6명 신설

    - 마약전문교육을 실시하여 12월중에 현장부서에 투입 예정

  ▷ 세관직원의 마약적발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강화

  ㅇ 마약조사요원 전문교육 실시(국세공무원교육원; 3회,120명)

  ㅇ 인천공항세관 휴대품검사직원에 대한 특별 마약교육 실시

  ㅇ 전국세관 일반직원에 대한 순회 마약교육 실시(2회,전직원)

    - 우범화물·여행자 선별 및 마약 식별·적발 기법 집중교육

     ※ 세관직원들의 마약에 대한 인식이 고취되었고 적발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음

  ▷ 국내외 유관기관 및 국제기구와 협력강화

  ㅇ 전국에 설치된 23개「세관·검찰 합동수사반」최대한 활용

  ㅇ 국정원, 경찰, 국내주재 외국기관 등과 긴밀한 정보교환 및 공조유지

  ㅇ 마약 주요출처국인 중국, 태국 등 5개국에 파견된 관세관과 상호지원협력 협정을 체결한 19개 외국세관 등을 통하여 신속한 정보입수 및 긴밀한 협력

  ㅇ 세계관세기구(WCO), 인터폴, 아·태지역 정보연락사무소(RILO) 등 국제기구와 우리청 사이에 구축된 마약정보체제 적극활용

  ▷ 마약탐지견에 의한 적발실적 제고

  ㅇ 최근(9.17) 준공된 세관의 마약견훈련센타를 활용하여 과학적훈련실시 등 탐지능력 제고

  ㅇ 전국 주요 공항만에 배치된 마약견 30두를 적극 활용하여 마약밀수 차단 및 예방활동 강화

나. 향후계획

  ▷ 마약탐지견의 적발능력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

  ㅇ 현재 T/F팀(5명)을 구성하여 탐지견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대책을 강구하고 있음

  ▷ 전 세관직원의 마약적발 제고를 위한 마약교육 지속

  ㅇ 특히, 휴대품 검사, 수입물품 검사 및 초소감시 직원 등

  ▷ 해외관세관 증원 및 마약관련 국제기구에 관세청 직원 파견

  ㅇ 주요 마약 출처지인 중국의 북경, 심양, 대련, 청도 및 태국 등지에 관세관 또는 정보수집요원 추가파견 추진

  ㅇ WCO 아태지역 정보연락사무소(RILO)에 직원 파견

    - 내년 1월중 파견예정으로 1명을 선발하여 파견절차 진행중

  ▷ 마약 밀수제보 유인을 위한 포상금 확대 및 홍보 강화

  ㅇ 예산확보에 노력하여 포상금을 확대하고 언론 등을 통하여 밀수포상금제도를 적극홍보하여 밀수제보 유인

 

 

관세청 조사감시국 특수조사과 이현구 서기관 (☎02-3438-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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