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에 따르면 국가기관‧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공적 단체 등 1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도 자체감사기구 운영실태 평가결과' 국세청은 조직의 비전인 '공손한 국세청, 엄정한 국세청, 깨끗한 국세청'을 만들기 위한 세정혁신의 일환으로 청렴한 국세공무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부조리 방지 시스템 정착 ▶Clean세정추진위원회 운영 ▶금품제공 납세자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1인당 평균 15억원 추징)해 납세자와의 상호유착에 의한 금품수수 분위기를 차단하는 등 부조리 방지 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했다.
또 불합리한 제도나 지침을 발굴‧개선(2003년 12건→2004년 31건)해 납세자 권익보호에 기여했다.
감사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감사계획부터 처분지시, 고지, 수납까지 전산관리가 가능토록 감사행정실명제를 실시하는 등 감사분야의 과학화를 실현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달의 국세인' 등 숨은 우수공무원 35명을 발굴해 포상하고 4천400만원의 격려금 지급과 함께 승진우대 등 특혜를 부여함으로써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는 부패방지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04년도 79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도 국세청 청렴도는 8.18점으로 전년도 청렴도 6.80점에 비해 +1.38점 상승하는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결과.
허병익 감사담당관은 "감사방향을 회계지적감사에서 제도개선 위주의 행정감사로 전환해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세정혁신과 감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국세청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