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은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활동의 전반을 전산화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도 상업용 회계프로그램으로 장부를 전산처리하는 등 정보화에 따른 세무조사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이를 위해 각 지방청별로 전산조사를 강화토록 시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청을 비롯해 세무관서장은 오는 2월 직원 정기인사시 전문요원 중에서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원 조사부서에 배치해 조사성과를 제고하는 한편, 기업 전산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그동안 전산조사 전문요원중 일부 직원이 비조사 부서에 배치되어 있어 인사관리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된 데 따른 조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