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는 지방세 업무를 표준화 및 정보화해 업무능률을 높이고 기초·광역·중앙부처간 시스템을 연계해 정보를 공동활용할 수 잇도록 하는 지방세 통합관리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시범시스템을 내년 4월경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세 정보화 1단계 사업으로 행정자치부 세정과와 프로세스정보화과에서 주관하고, 총 예산 32억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부과·징수업무 표준화를 위한 전국 광역시·도 및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 지방세정업무의 표준화된 시스템 구축 ▶기초·광역·중앙정부간 전국 단위의 통합관리체제 구축을 통한 정보 공동활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세무행정업무 및 대민 서비스의 업무영역이 증대되고 기초·광역·중앙부처간 업무 연계 처리가 가능해져 'e-세무행정' 구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세무정보의 현황 및 집계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시·도의 경우 세입 집계 및 조정 업무능률이 향상되고 세무조사의 투명성이 제고됨은 물론 광역·기초·자치단체간 업무가 효율적으로 체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군·구 측면에서는 체계적인 자료관리 및 체납관리 개선을 통한 세수 증대 및 누수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관리시스템의 통합 개발을 통해 시·군·구별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고, 통합 운영으로 운영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정보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향후 3개년 사업으로 2차 '지방세 정보시스템 확산 보급사업'과 3차 '지방세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수주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근 대우정보 공공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사업 수주에 따라 행정자치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주도의 재정사업분야에서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이번 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