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인부동산중개업총연맹이 결성돼 우리 나라 부동산업계의 세계 부동산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부동산중개업자들간의 정보교류 및 영업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한인부동산중개업총연맹이 지난달 29일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회관(서울 봉천동 소재)에서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싱가포르 등을 대표하는 중개업자 16명을 비롯해 모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이종열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장〈사진〉을 연맹 초대총재로 추대됐다.
최근 우리 나라 부동산시장은 리츠(REITs)제도를 비롯한 선진부동산제도가 본격 도입되는 등 국내 부동산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이나 기구가 전무한 현실이다.
특히 외국의 교포 및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을 취득하고자 하거나 이민의 경우와 내국인이 외국에 업무용·주거용 부동산을 취득하고자 할 때 현지사정을 알 수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회장·이종열)의 주도적 추진아래 약 1년여에 걸친 준비작업 결과 결성된 연맹을 통해 전세계 다양한 부동산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세계한인부동산중개업총연맹은 빠른 시일내에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국의 한인 중개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이에게는 현지의 한인 중개업자를 소개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는 해외이민 및 한국으로의 역이민시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중개업자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주택 등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한인부동산중개업총연맹은 한인중개업자들이 전세계를 활동무대로 아시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의 6대주에 각각 본부를 두고 각 국가에는 지부를 설치해 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