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 자격사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변리사 행정사 수의사 등이며 시기는 6월부터 12월까지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전문자격사의 보수수준에 관한 정보를 제공, 수요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광역단체에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를 위해 소비자단체나 학계 또는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자격사별로 1백~3백명을 선정하고 이들로 하여금 현장 방문조사를 벌여 연말에 자격사별, 지역별 보수수준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2월 전문자격사의 보수기준을 폐지, 자율화한 카르텔일괄정리법 시행이후 세번째이다.
공정위가 작년 5월과 11월 이들 전문자격사의 보수실태를 조사했을 때는 자격사별로 같은 사안에 대해 최고 20~30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