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서화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준 한국세정신문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4 한국서화명인대전에서 '음악의 향기'로 문인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형렬씨의 수상소감이다.
그의 작품 '음악의 향기'는 빨랫줄 옷걸이에 헤드폰이 걸려 있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문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실험정신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 어깨 너머로 그림을 처음 접했던 그는 "먹 하나로 오묘한 맛을 표현하는 그 자체가 좋아 그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림은 만물의 형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세계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내면심리를 표현해 자유로움을 표출하는 과정"이라고 그림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그는 다수의 대전에서 초대가 돼 있는 화려한 경력을 가졌음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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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명인대전 특별취재반
김현호·김영기·오상민·윤형하·권종일 기자
김현호·김영기·오상민·윤형하·권종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