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을 비롯해 산하 지방청에 '국세행정의 행동지침'이 된 이른바 '따뜻한 세정'이 이제는 일선 관서에서도 제대로 뿌리내리는 분위기.

일선관서 관리자는 "그동안 '따뜻한 세정'이 막연한 표현으로 인식돼 직원들조차도 정확한 의미를 몰라 어리둥절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따뜻한 세정의 진정한 의미가 전파되고 있다"고 전언.

그는 이어 "똑같은 세금을 거두더라도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납세자들이 편안한 마음을 들도록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간단히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

또 다른 관리자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과 납세자에 대한 정신자세나 마음가짐이 아니겠냐"면서 "무리한 세정집행이 없도록 직원들에게 수시로 유도하고 있다"고 전언.

그는 이어 "세무조사를 마치고 항상 납세자가 조사내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이로써 체납발생건수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고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