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이주성)이 제84회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조세박물관에서 '어린이 정부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석해 세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생활주변에서 잘못 알고 있는 세금(전기세, 수도세 등)에 대해서도 올바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은 조세박물관 내부를 통해 조용조(租庸調) 등 옛날 세금을 학습한 뒤
어린이들이 직접 '옛날 세금영수증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장면.
어린이들이 직접 '옛날 세금영수증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장면.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영상물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의 세금역사와 국세청의 발자취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행사프로그램과 국세청 캐릭터인 '세우리·세누리'가 어린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조세박물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행사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매우 만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면서 "차후 이러한 행사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꼭 참여하고 싶다와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라는 대답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현초등학교 김재현·김재윤 어린이는 "세금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세누리·세우리 캐릭터가 친근하게 느껴져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세박물과 개관이후 총 방문객은 4만4천681명이며 이 가운데 청소년어린이 방문객은 1만5천145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