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상 퇴치 1번지'라 할 수 있는 구로세무서(guro@nts.go.kr, 서장·이두삼, 사진)가 조사과 직무교육부터 '2단계 세정혁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세정혁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과 직원의 참여분위기를 확산해 나가며 세부과제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실천하기 위한 '전 직원 참여마당'이 그것.
우선 구로署는 자료상 근절, 조사관리혁신, 조사투명성 확보 등을 주요 혁신 실천과제로 선정하고 조사공무원의 재량을 통제해 나가고 있다.
또 조사기법 개발 등 조사전문성 제고를 위해 평일(월∼금요일) 일과시간을 마치고 조사관련 법규, 조사사무처리규정, 세목별 업종별 조사기법 및 조사사례 등을 강의해 오고 있다.
교육방식은 과장 및 각 주무의 참여하에 업무 총괄 담당직원이 해당 업무관련 법규 등을 교육한 뒤 직원들의 경험 등을 주고받는 토론식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정혁신과제를 위해 ▶전자세정 추진반 ▶자료상 근절대책반 ▶납세자 권익보호반 ▶체납정리대책반 ▶행정실명제 추진반 ▶성과보상시스템 추진반 ▶조사관리혁신반 ▶부조리 대책반 ▶자영사업자 과세정상화반 ▶조기사후관리시스템 추진반 ▶납세홍보반 등 11개반에 분야별 반장·간사·반원으로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우치영 조사과장은 "조사직원들의 자기계발 노력이 업무과다로 인해 자칫 해이해질 수도 있어 법규교육 등을 직원 정기인사이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 "혁신과제로는 세무서 방문 축소, 서식 간소화 등 납세협력비용 절감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우 과장은 이어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위해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특히 여성인력의 효율적 활용방안과, 직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