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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세정가현장

일선 민원실 근무직원 심적고충 해결

업무량 근본적 축소대안 필요


국세청이 각종 사기진작 대책을 내놓고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세무서 민원봉사실 관계자들은 신규 직원 배치를 배제하는 등 업무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토로.

일선의 민원봉사실 관계자들은 "전반적인 업무흐름 파악이 부족한 신규 직원을 민원봉사실로 배치하는 것은 각종 민원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신규 직원의 민원봉사실 근무를 배제하고 他 課 순환보직이후에 근무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

이들은 "사업자등록 현지확인 대상을 분류하는 전담관의 경우, 근무경력이 7년이상인 경력자를 배치해야 한다"면서 "또 이들에게는 인사상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봉사실 근무경력을 인사 가점에 적극 반영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

민원실 관계자들은 "업무량에 있어 他 과보다 적지 않고 오히려 민원인을 직접적으로 응대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과도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他 과와의 형평성을 적극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으기도.

특히 이들은 "민원봉사실 근무 직원의 심적인 고충은 곧 민원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공서 및 금융기관 등에 증명무인발급기를 설치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업무량의 근본적인 축소가 요구된다"고 촉구.

서울시내 한 민원실장은 "무엇보다 민원 야기시, 근무 직원에 대한 무조건적인 질타나 책임 추궁보다는 민원발생을 야기시킨 업무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실질적 대안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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