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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세정가현장

삼성署 이색 체육행사 직원들 '싱글벙글'

번지점프, 제기차기, 페널티킥 - "심신 다지고"


本廳·地方廳을 비롯해 전국 일선세무서가 추계 체육대회 행사를 가진 가운데 그야말로 '체육대회다운 체육대회' 행사를 실시한 곳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실시돼 온 춘·추계 체육대회 행사는 대부분 등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삼성세무서 징세과는 이번 추계체육대회에 번지점프 등을 비롯해 짜임새있는 행사를 가졌다.

우선 경기 선호도 조사집계표를 참작해 개인전 5개 종목, 단체전 3개 종목을 선정해 남이섬(투표 결과)에서 각계간 체육대회를 실시해 課의 단합과 각 係·직원간 유대를 강화하고 협동심을 도모했다. 종목별 경기는 번지점프를 비롯해 팔굽혀 펴기, 제기 차기, 앞으로 뒤로 한발 이어달리기, 페널티킥, 피구, 발야구 등 7종목으로 실시됐다.

특히 토요일에 실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 시간일정이 초과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행사를 집행하기 위해 이동(남이섬→서울)하는 시간에 버스내에서 시상식을 가지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했다.

시상현황도 ▶연습벌레상(체육대회 행사전 제기차기 연습을 많이 한 직원) ▶알통상(알고 통하기, 즉 사교성이 우수한 직원) ▶내일향해 쏘라상(행사날 직원 자녀 생일에 참석한 직원) ▶독방상(교환 직원) 등 70여가지의 시상을 통해 흐뭇한 직장愛를 보였다.

징세계 차석 김옥화 조사관은 "체육대회 행사를 계기로 각자 심신 단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생활화하는 습관을 갖게 돼 더 높고 넓고 맑은 마음의 창을 열게 됐다"고 전제한 뒤 "그동안 가까운 서울 인근에 있는 곳으로 등산을 다녔지만, 이번 체육대회는 전산직 직원 등 열외없이 모두가 참가해 다양한 종목의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김 조사관은 이어 "행사시간도 짜임새있게 진행돼 기억에 남는 체육대회였다"면서 "체육대회행사는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체육대회는 사전에 의견 수렴을 거쳐 실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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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세무서 징세과(과장·이상대) 직원들이 번지점프 기본교육과 점프를 해 '가평 TOP랜드' 인증서를 수여받고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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