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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세정가현장

국세청 '아름다운 가게' 후원 대거 참여

이용섭 청장 비롯 3만1천349점 수집 기증


국세청이 고질적인 질병(백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속직원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등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후원 약정식을 맺고 물품을 기증한 판매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국세청 총무과 관계자는 "그동안 소속직원 및 가족들의 질병에 대해 직원들의 성금과 격려를 통해 나눔의 미학을 보여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의 미학을 청장께서 직접 진두 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세청 직원 1만7천여명이 지난 8월 중순부터 한달여간 기증할 물품 3만1천349점을 정성껏 수집해 '아름다운 가게 재단'에 기증했다"면서 "李 국세청장께서 직접 '안국점 아름다운 가게'를 방문해 '아름다운 가게'와 후원 약정식을 갖고 판매행사를 돕고 있는 자원봉사직원 15명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세청 직원들의 기증품 중에는 이 청장의 '몽골 징기스칸 인물도'를 비롯해 최경수 중부청장의 '인도 목제조각 사천왕상', 기영서 광주청장의 '양원철 서양화', 정병춘 중부廳 납세지원국장의 '운봉 심형구 산수화(서화)', 민태섭 중부廳 조사2국장의 '폴란드 차주전자 및 워머', 권춘기 광주청 조사1국장의 '홍성민 사군자' 등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석령 본청 서무계장은 이와 관련 "물품을 기증해 준 간부 및 소속 직원들의 정성이 모아져 나눔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었다"면서 "약정식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 연 1회 정도 '아름다운 가게'와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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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청장<가운데>이 '안국점 아름다운 가게'를 방문해 자원봉사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편 이 청장은 '몽골 징기스칸 인물도'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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