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훈 홍천서장은 지난 '83년 국세청에 8급으로 임용돼 근무하다가 2년뒤인 '85년 재경부 세제실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그동안 재경부 총무과 인사계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계장은 "사무관과 서기관 승진도 빨랐는데 이번에 세무서장으로 영전하게 돼 동료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국 세대총동문회장(2기)은 " '83년 국립세무대학이 첫 졸업생을 배출한지 20년만에 처음으로 일선 서장을 배출하게 됐다"면서 "동문회 입장에서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경찰대학의 경우 1기생이 85년도에 임용돼 현재 총경(4급)이 25명 임명됐으나, 세대출신 서기관은 김영기 서울청 조사1국1과2계장까지 2명을 배출돼 늦은 감도 있다"면서 "향후 민주세정을 위해 세대출신들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