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제57회 식목일을 맞이해 각 국ㆍ실에서 모두 110여명의 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나무심기행사를 가졌다.
오전 8시30분에 청사를 출발한 직원들은 9시30분, 목적지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산 17번지 임야에 도착해 나무 심기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은 후 조를 편성, 3년생 잣나무 묘목 3천여그루를 식수했다.
산불 예방을 위해 라이터 같은 발화성 물질은 가지고 올라가지 않았으며, 어린 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한그루 한그루 정성을 다해 나무를 심었다.
국세청 총무과 관계자는 행사가 끝난 후 준비한 음료를 같이하는 자리에서 "내가 심은 나무가 잘 자랐으면 좋겠다. 자연이 많이 훼손돼 가고 있는 요즘 아주 보람된 일을 한 것 같다"며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국세공무원답게 나무가 잘 자라도록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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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최근 제57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은 이동훈(중앙) 본청 납세지원국장 등 서기관급이상 간부들이 분당구 궁내동 식수현장에서 '國稅廳造林地' 라는 기념식수 팻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