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오는 8월31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9회 공무원 PC이용 중앙경진대회'에 출전할 대표 6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23일 지방청 대표 35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지방청 대표 4급(2명), 5급(6명)은 50분에 걸쳐 문서편집과 정보검색 등 2과목을, 6급(12명), 7급이하(15명)는 엑셀을 포함한 3과목을 80분간 응시했다.
정보개발2담당관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세청 대표 출전자(6명)는 이번 시험 채점을 거쳐 오는 8월초에 최종적으로 결정ㆍ발표(인트라넷 등)할 예정"이라며 "PC경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8월21∼30일까지 전산실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진대회 참가인원은 각 기관별로 6명이고 5급이상 1명, 4급이상 1명 등 관리자 2명이 참가해야 한다"며 "국세청은 직급별 대표 선출자를 4급 1명, 5급 1명, 6급 12명, 7급이하 2명으로 내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응시자는 "예비고사는 늘 본고사 보다 어려운 것이 특징인 만큼 이번 국세청 예비고사 수준도 높은 편이었다"며 "응시자 모두가 국세청 대표로 선발된다면 기필코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8회 경진대회 우승자(국무총리상) 고영일 조사관(대구廳 조사1국)은 "타 부처의 경우 인터넷PC가 직원 1인당 1대꼴인 반면, 국세청은 세무서를 기준으로 課당 1대라는 열악한 조건 때문에 정보검색에 대한 기회부족으로 인해 인터넷 검색이 약세권"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정보검색은 공부를 하면서도 감각적인 노하우를 요하는 만큼 전산실 집합교육시 경진대회 출전 경험자들의 현장감각이 가미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