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seoulrto@nts.go.kr, 청장·봉태열)은 지난 4월부터 실시된 홈택스서비스(HTS)를 납세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홈택스서비스 무조건 따라하기'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산하 세무관서에 배포했다.

순서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누구나 사용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제 화면 중심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컴퓨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 책만 참고하면 즉시 홈택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홈택스서비스 무조건 따라하기'에는 전자신고, 고지, 납부, 민원증명발급, 신고안내 등 홈택스서비스의 모든 내용과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수록했다.

고효영 전산관리과장은 “HTS는 신고, 납부, 민원증명발급, 고지금액 확인, 세무상담 등을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국세서비스로써 납세자는 세무서나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모든 세무업무를 마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국세행정측면에서도 각종 세무자료의 접수·편철 및 입력·오류정정이 필요없어 업무량이 크게 감축되는 등 편리한 제도인 만큼 타 지방청에도 책자를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선 세무관서 관리자는 이와 관련 “아직까지 서울시내 세무대리인만 사용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납세자들이 이 제도의 편리함을 몰라 널리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청에서 책자를 발간한 것은 시의적절했다”며 “토요일 직장교육 시간을 통해 관서에서도 교육자료로 활용하려는 세무관서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