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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4. (화)

세정가현장

안락한 독신자 보금자리 개장

서울廳, 창동세우관 완공·수도권지역 근무 직원애로 해결


'99년도부터 국유재산 중 유휴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신자 숙소를 건립해 오고 있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서울 강북지역에 창동세우관(舊 노원세무서 유휴청사를 개조)을 신설,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서울지역의 경우 현재 관악· 반포세우관에 1백68명(남자 1백19명, 여자 49명)이 입주하고 있으며 이번에 마련된 창동세우관은 60명(남자 30명, 여자 30명)이 새로 입주하고 지난 2일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개관된 창동세우관은 본청·서울廳·중부廳(의정부·남양주세무서)에 근무하는 독신 직원에게도 똑같은 입주 혜택이 부여되며 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직원사기 진작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 세우관은 1인부터 4인까지 거주할 수 있는 시설로서 1인당 1일 2식을 포함(6∼8만원)해 1인실은 월 20만원, 2인실은 월 13만원, 3인실은 월 10만원, 4인실은 월 9만5천원 등 실비만 부담하고 있다.

또 일과후 숙소에서 자기능력 계발기회를 충분히 부여하기 위한 인터넷, 체력 단련실, 독서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세우관에 입주한 한 여직원은 “시중 하숙비에 비해 약 30∼40%정도가 저렴한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어 급여 인상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편의시설 등의 후생복지 혜택도 있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廳 김광정 총무과장은 이와관련 “신규 직원들의 경우, 대부분 지방에 연고를 두고 있어 충분치 못한 봉급으로 서울에서 비싼 하숙비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이러한 신규직원들이 주거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기가 저하되고 나아가서는 직무수행 능력이 반감될 우려가 있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직원 후생복지차원에서 독신자 숙소의 건립은 매우 중요한 정책수단”이라고 말했다.

손동식 행정계장은 “지금도 세우관 입주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독신자 국세공무원들이 2백여명이 있는 만큼 세우관 확충노력을 위해 본청과 함께 예산확보 또는 국유재산 교환 등 非예산사업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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