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납세자는 세무서 담당자와 한결 편리하게 전화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전국 세무관서에서 사용하는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오는 3월부터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국세청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민원인이 정부기관에 전화할 경우 전화번호, 주소 등을 일목요연하게 구체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각 실·과에 전화하는 등 민원불편을 초래한데 따른 것이다.
전화번호안내 서비스 대상기관은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본청 지방청 교육원 기술연구소 세무서 지서 등 모든 세무관서를 포함하게 된다.
국세청은 ▶초기화면에서 기관별 대표안내·전화번호 ·우편번호·기관주소·홈페이지주소 ▶실·과 화면에서는 담당(계)별 구내전화번호·일반전화번호·실과 팩스번호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화번호 입력시 보안이 필요한 경우 課의 대표번호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달말까지 전화번호 자료입력을 마치고 2월에 입력수정 및 보완을 거쳐 3월부터 對국민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