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세무서의 경우 서울 강남권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는데 특히 강남세무서가 2천8백77건을 기록해 중부·광주지방국세청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어 1천건을 넘어선 세무서는 서광주(1천2백90건)·삼성(1천1백92건)·북대구(1천1백21건)·수원(1천44건)·송파(1천41건)·서초(1천31건)·북인천(1천29건) 등으로 분석됐다. 반면 하위 세무관서는 예산(2백11건)·거창(2백17건)·삼척(2백19건)·정읍(2백29건)·홍천(2백37건)·속초(2백56건)·해남(2백74건)·영주(2백78건)·군산(2백86건)·상주(2백95건) 등으로 3백건미만으로 집계됐다.
국세청 납세홍보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서울 강남지역의 일선 세무서들의 접속률이 높은 상태이지만 아직까지는 통일된 분석내용은 없다”며 “강동·이천세무서의 경우 관심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방문객수가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청 및 일선 세무서 홈페이지 구축에 따른 활성화 대책에 대해 “각종 세정간담회·지역신문 및 정보지 등에 적극 홍보하는 한편 특히 관서에서 발송·제작하는 팸플릿에 홈페이지 주소 등 안내문구를 삽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한글 도메인 1백5개를 확보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세무서 이름을 입력해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납세홍보과 관계자는 “현재 각 정부 부처들의 한글 도메인은 10%밖에 구축되지 않았나 국세청은 1백% 도메인이 구축돼 있어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