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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세정가현장

제1회 국세공무원 문예콘테스트

이희섭·정일만씨 금상



국세청이 주최한 `제1회 국세공무원 문예콘테스트'에서 중부지방국세청 이희섭씨(詩부문)와 군산세무서 정일만씨(수필부문)가 각각 영예의 금상을 안았다.

은상은 서울지방국세청 이장춘씨(詩부문)와 송파세무서 최정숙씨(수필부문)가 차지했으며 동상은 ▶詩부문에서 역삼세무서 이은경씨, 충주세무서 이규흥씨 ▶수필부문은 동대구세무서 최상근씨, 국세청 조세희씨 ▶수기부문에 이천세무서 장운길씨, 공주세무서 송정면씨가 각각 차지했다.

국세청은 소속직원들이 문예 창작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제1회 문예콘테스트를 개최한 결과, 7월 한달간 4백84편이 접수돼 금상(2) 은상(2) 동상(6) 장려상(9) 등 모두 19개 작품을 입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詩부문 금상을 차지한 이희섭씨(중부廳)의 작품 `달팽이'는 국세청 직원들의 고단한 삶을 달팽이의 삶에 은유화 해 노래한 점이 감동을 줬으며, 수필부문 금상을 차지한 정일만씨(군산署)의 작품 `아버지와 소'는 아버지와 소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이 지향해야 할 마음의 세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소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물질화된 우리들의 마음을 충분히 감동시킨다.

수기부문 최고의 입상작(동상)을 차지한 장운길씨(이천署)의 `새벽이 밝을 때까지' 작품은 국세행정개혁기획단의 일원이 되어 세정개혁업무를 직접 설계하고 평가 및 홍보업무를 수행했던 1년6개월 동안의 공직생활을 담담하게 그려 `오늘의 눈물로 내일의 희망을 만들어 가듯이 새로운 새벽을 열어 가는 삶의 자세'가 돋보였다.

심사위원을 맡았던 정호승 시인(주요일간지 신춘문예 심사위원)·박정원 본청 인사계(국세청 문우회장)·허장욱 서울廳 징세과장(문예사조 `재회'로 등단)은 심사평을 이같이 밝히고 “시·수필·수기는 어떤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것이다”며 “가슴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꺼내놓고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은·동 입상자 10명은 하반기 해외배낭여행 대상자로 선발되고 50만~1백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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