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세무서(서장·김창환)에 감사편지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은 근로소득과 기타소득이 합산되면 근로소득 세액공제액이 기타소득 합산비율만큼 늘어나는데도 납세자가 이를 잘 모르고 당초 연말정산시 공제받은 금액만 공제를 받는 사례가 많은 것을 착안, 환급신청을 하지 않은 납세자에게 과오납된 세금을 자진환급하고 있기 때문.
이동주 납세자보호담당관은 “TIS를 통해 근로소득세액공제를 덜 받은 납세자를 파악한 결과, 무려 2백94명(총 환급세액 4천2백만원)으로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까지 환급자가 나타났다”며 “환급해 줄 세액은 비록 얼마되지 않으나 이를 전혀 알지 못하는 납세자들에게 과오납된 세금을 찾아가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관은 “납세자의 고충을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 현장을 발로 뛰면서 납세자의 고충을 현지에서 상담·접수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롯데백화점(영등포역점)에 출장, 세무상담과 함께 고충민원도 접수하고 있다”며 “달라진 세무서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홍보용 볼펜을 제작,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납세자 보호를 위한 소식지' 발행을 통해 ▶활동현황 ▶인용사례 ▶콜센터 등 매월 시사성있는 내용을 담아 내방 민원인은 물론, 고충처리 결과통지서 발송시 동봉해 국세행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