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일반과세자용 중심으로 제작해 오던 세금안내책자를 사업자 유형별로 구분시켜 제작하는 등 `맞춤형 납세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사업경영과 세금'은 사업자별 용도에 맞도록 ▶일반과세자용 ▶간이과세자용 ▶면세사업자용으로 구분 제작돼 거품이 완전히 제거됐다.
예를 들어 소규모 사업자용에는 세제상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접대비·기부금 내용 및 한도액 계산, 근로소득 연말정산 등의 내용을 삭제했다.
그러나 세금계산서 및 신용카드를 성실하게 주고받을 때의 세제혜택은 물론, 불성실 수수시의 불이익, 간편장부기장제도, 기준경비율제도 등 국세행정 중점추진 과제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각종 공제·감면제도, 원천징수 반기별 납부, 신고서 작성요령 등 유익한 내용을 수록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과 세금'은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을 취득단계부터 양도·상속·증여에 이르기까지 총 망라하는 한편 자금출처 조사기준 등 주요 관심사항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납세홍보과 박수영 사무관은 “납세자들이 이 안내책자를 보면 `나를 위한 책자다'라는 느낌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