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서 2시간 납세자 안내
넓은 관할구역 서비스더해
박은주
납세지원과장
납세지원과장
국세청이 외부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2000년도 하반기 납세자만족도 평가에서 일선 세무서 가운데 삼척세무서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99년도 하반기 평가에서 `99위'를 기록한 설욕을 1년만에 `1위'로 깨끗이 씻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삼척署가 납세자 만족도 꼴찌의 아픔에서 벗어나기까지는 前 소양섭 서장(現 중부청 징세과장)과 박은주 납세지원과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직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박은주 납세지원과장은 남대문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때의 경험를 토대로 매일 출근전 20분씩 친절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는 `납세자에 대한 친절은 마음에서 우러 나올 때 비로소 납세자를 감동시킬 수 있다'는 철칙을 갖고 전직원이 하루 2시간씩 현관에서 납세자를 안내하고 불편사항 여부를 살피도록 맹렬한 조직관리를 실시해 왔다.
박 과장은 “정말 납세자를 위해 `내 형제, 내 가족 내 일처럼' 성심성의껏 대한 것이 이같은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며 “서장님이하 전 직원의 피 나는 노력의 대가”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홍성노 서장은 이와 관련 “1위라는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항상 삼척세무서 친절도가 `0순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세무서는 2000.8.1 동해지서가 동해 납세서비스센터로, 같은해 10월1일에는 태백세무서가 삼척세무서로 통합돼 태백지서로 개편, 관할 지역이 넓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