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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세정가현장

현금수입업소·전문직사업자 성실강조

중부廳, 중부세무사회 부가세 간담회서

중부지방국세청(청장·봉태열(奉泰烈)은 지난 12일 2층 대강당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 세정간담회'를 갖고 올해 국세행정 추진방향을 비롯, 2000.2기 부가세확정신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배인홍 개인납세1과장은 “설연휴에 따른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조기에 신고를 마칠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편신고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 과장은 이어 “세무대리인들이 수임업체의 성실신고 지도 등 납세수준 향상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나, 이번 신고는 타 업종에 비해 과표현실화가 상대적으로 낮은 현금수입업소 및 전문직사업자에 대한 성실신고가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세사업자 등 수임업체 외의 사업자 중 단순히 신고서작성만을 의뢰하는 경우에도 적극 지원해 자율신고 정착에 협조해 줄 것과 과세제도 개편으로 7월1일자 과세유형이 상향 조정된 사업자의 세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각종 세액경감제도를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 과장은 “수임업체가 위장·가공자료 수수 등에 의한 부당한 세무신고를 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도가 요망된다”며 “신고후 중점추진 사항으로 신고상황을 정밀분석해 가공세금계산서 수수에 의한 부정환급 및 부당매입세액 공제혐의자를 색출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봉태열 중부청장은 인사말에서 “국세청의 세정개혁은 성공적으로 이룬 반면 납세자와 세무서가 점점 멀어져가고 있어 세무대리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종철(金鍾澈) 중부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영월 원주 등 강원도 지역를 비롯, 먼 지역에서 적극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회원들이 자질향상에 철저한 노력을 기할 때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자기계발에 힘쓰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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