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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세정가현장

10원 20원…`차곡차곡' 이웃사랑 `펑펑∼∼'

중부청 급여자투리 모아 결식아동 도와… 학생들 감사편지



`저도 어른이 되면 국세청 아저씨들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돕고 살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중부지방국세청(청장·봉태열(奉泰烈)사진)은 연무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받은 30여통의 감사편지를 읽으며 훈훈한 연말을 맞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불우이웃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수원시내 연무초등학교 결식아동 15명의 1년간 급식비를 지원해 온 봉태열 중부청장 및 국·과장, 그리고 직원들의 따뜻한 성금이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감사의 편지이다.

중부청은 그동안 결식아동 지원성금 모금을 위해 직원급여 중 1백원단위 끝돈을 적립해 분기별로 연무초등학교에 급식비로 6백80여만원을 지원해 왔다.

감사편지는 급식비 지원을 받은 어린이는 물론 같은 반 친구들이 선생님에게 국세청 아저씨들이 어려운 친구를 위해 급식비를 지원해 주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친구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남을 돕는 어린이가 되겠다는 감동어린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奉 청장은 지난 설과 추석에 결식아동들의 집을 방문, 특별성금과 함께 이들이 우리사회에서 꿋꿋이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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