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봉태열(奉泰烈)은 오는 20일까지 관내 22개 세무서 6급이하 직원 8백여명을 대상으로 2차 전화친절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10월중 실시한 1차 점검결과 직원들의 전화친절도 수준이 상반기 점검시에 비해 향상됐으나 전화민원의 특성상 대면접촉이 아니라는 점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점을 사전에 방지키 위한 것이다.
중부청 관계자는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에 대한 친절도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지만 전화민원은 아직까지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전화민원은 그 특성상 대면접촉이 아니라는 점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만큼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서별로 자체 인력을 활용해 전화친절도 평가표와 설문에 의한 항목별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주요 점검내용은 그동안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끝맺음 인사말에 중점을 두게 된다.
김창남(金昌男) 납세지원국장은 “직원의 전화응대 태도는 그 기관의 친절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며 “직원들의 투철한 실천의지가 전화친절도를 향상시키는 지름길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청은 지난주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金大中 대통령 특별강연'과 `새 천년을 함께 가는 남과 북' 등 모두 5편의 영상자료를 통해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金大中 대통령 특별강연' 비디오 교육에서는 국민의 정부 제1기 개혁성과와 제2기 운영방향에 대해, `새 천년을 함께 가는 남과 북'의 교육에서는 남북간의 화해와 이해를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 대해 각각 교육했다.
남궁석 국회의원(민주당)은 `국민의 소리를 듣습니다'라는 비디오 특강을 통해 정부에 바라는 국민의 소리와 정보통신 분야의 중요성 및 비전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