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안양세무서(서장·김정민(金正民) 반경 2㎞내에서 `안양세무서가 어딥니까?'라는 질문이 사라지게 됐다.
안양세무서 청사를 비롯, 반경 2㎞내의 주변도로 8곳에 안양세무서 이정표가 납세자에게 길을 친절히 안내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5년 수원세무서에서 분리된 안양세무서는 지난해 9월1일 국세청이 기능별조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동안양세무서와 통합, 산본 평촌 안양 과천 의왕 등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핵심 세무관서로 변모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대한 지역을 관할하는 안양세무서를 내방하는 납세자의 애로는 짜증 그 자체였다.
특히 세무서 청사(안양6동)는 야산밑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 도로변과는 멀고 청사 가까이에서도 청사를 찾기가 쉽지 않아 소위 `업은 애기 3년 찾는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였다.
김정민 서장은 이와 관련 “납세자만족도는 친절뿐만 아니라 납세자가 세무서에 내방하기 편하도록 안내하는 `접근 용이성'도 포함되는 것”이라며 “관서가 대로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납세자들이 찾아오기 힘들다는 여론에 따라 청사를 비롯한 주요도로변 8곳에 14개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image0/ 납세지원과 직원이 세무서 인근 도로 중앙에 설치된 `청사 안내표지판'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