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들어 음성·불로소득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세무서장이 주식변동조사에 관한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주식변동조사'라는 책을 출간한 김정환(金正煥) 구로세무서장이 그 주인공.
　세무공무원교육원에서 주식이동조사실무를 1년동안 강의한 경험이 있는 金 서장은 강의과정에서 참고할만한 주식변동조사에 관한 실무서적이 별로 없어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金 서장은 주식변동조사에 종사하는 실무직원들의 조사능력향상에 도움이 되고 납세자나 기업의 세무실무담당자들이 주식변동조사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발간했다.

　또한 金 서장은 주식과 관련해 상식적인 사항과 주식변동조사절차, 주식평가방법, 대기업의 주식을 이용한 실제의 상속·증여사례 등을 알기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무관서 직원들에게는 자본거래를 이용한 변칙적인 부의 세습에 대해 과세형평의 차원에서 조사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金 서장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