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세무서(서장·김호기(金浩起))가 '99년 1/4분기 서울청 심사분석평가에서 1위를 차지, `안정된 110(署고유 코드번호) 세무관서'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세수진도관리에 중점을 두고 미결을 줄여나가는 한편 서면분석실적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되는 부분도 과감히 수시선정해 실적을 거양한 것이 우수성적의 배경이다. 특히 사업장과 거주지 주소지가 틀린 납세자를 분석해 고지서가 제대로 도착됐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등 납기내 징수에 역점을 두는 한편, 국제무역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외화유출부분에 관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한 결과도 반영됐다는 게 세무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호기(金浩起) 서장이 직원들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불필요한 결재시간을 줄이되 꼼꼼히 챙겨야 하는 시점과 사안만 적재적소에서 관여하는 조직관리 스타일도 좋은 성적과 직결됐다는 評이다. 金 서장은 실제로 자신의 판공비에서 일정액을 떼내 직원들의 생일을 일일이 챙기는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서대문署가 1/4분기 심사분석 성적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법인세분야가 단연 효자노릇을 했다. 4.0점 만점에서 3.44점을 차지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해 준다.
법인세과는 또 자체탈세정보자료 수집과 활용실적도 4.0점 만점에 3.88점을 기록하는 등 명실공히 우수관서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 관서 납기내 징수실적도 6.0점 만점에 5.57점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