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기관 승진 인사와 관련, 일선 세정가에서는 "일선 세무서 과장들도 사실상(?) 현 보직에서 서기관 승진을 할 수 있다는 데 사실이냐?"는 말들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삼삼오오 모일 때마다 대상인원, 시행시기를 놓고 설왕설래.
일선 세무서 과장들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된 일선 세무서 과장의 서기관 승진설은 지난주 사무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각 지방청별 특별승진자 1명 선발을 위한 다면평가때부터 흘러 나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구랍에 접어들면서 전국으로 확산돼 조급한 일선 관리자들은 본청에 문의하는 등 초미의 관심사.
일선 某 과장은 이와 관련 "일선 세무서 과장이 현재의 자리에서 승진한다는 건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선 과장들은 지방청에 들어가는 전에는 후순위 부실채권에 불과하다"며 "일부는 업무능력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하지만 생활 근거지나 불가피한 사유로 지방청 진입을 아예 포기한 이도 더러 있다"며 일선에서의 발탁 승진은 인사혁신이자 전국 일선 과장들의 희망이 될 것으로 발상을 전환해 대상인원 확대를 기대하다 못해 촉구.
또다른 일선 과장은 이 국세청장의 '부이사관 승진자의 서장급에서 발탁' 언급을 예로들면서 "1선인 세무서 과장에서의 서기관 발탁승진도 못할게 없다"며 한껏 흥분된 어조로 확대 여부에 대해 거듭 반문.
여하간 관리자 1선 그룹인 일선 세무서 과장들간에는 특별승진 인사를 계기로 보다 다면평가대상자 일선 인원을 보다 확대해 줄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어 인사권자인 청장의 인사혁신 의지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두고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