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김학선)은 16일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지역기업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행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상원 광주상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제조기업의 약 70%가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39.6%의 기업이 ‘기업 자금 사정‘으로 꼽고 있어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본연의 혁신성장에 다시 전념할 수 있도록 국세청의 실효성 있는 세정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주시는 상공인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건의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세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납세자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하겠다"고 답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세정지원 제도 및 기업 경영시 유의사항 ▲가업승계 지원제도 등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를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지역 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세정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답변과 함께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날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해 도시락으로 오찬을 간소화한 김학선 청장과 한문선 회장은 식후 지역 대표 기업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살피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업 지원을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광주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경제단체, 산업단지,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행사를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정에 반영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광주, 전남.북 납세자의 성실납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