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인원 50대 가장 많고, 1인당 평균 신고금액 60대가 최고
예적금·집합투자증권·파생상품-미국 계좌, 주식-인도계좌
○2025년 해외금융계좌 신고자산별 신고현황

국내 거주하는 개인과 법인 등 6천858명이 해외금융계좌에 94조5천억원의 자산을 보유 중인 가운데, 신고인원 절반 가까이는 예·적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해외금융계좌를 가장 많은 신고한 연령대는 50대와 40대, 해외자산을 가장 많은 보유한 연령대는 60대 이상과 40대 순이며, 1인당 신고금액 또한 60대 이상이 가장 높았다.
국세청이 26일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신고인원 기준으로 금융계좌 보유 유형으로는 예·적금 보유자가 3천197명, 가산자상 2천320명, 주식 1천99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고금액 기준으로 주식이 48조1천억원, 예·적금 23조5천억원, 가상자산 11조1천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신고금액을 기록한 해외주식계좌의 경우 올해 1천992명이 총 48조1천억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대비 335명(20.2%) 및 24조5천억원(103.8%)이 증가한 것으로, 개인의 주식계좌 신고인원과 법인의 주식계좌 신고금액이 모두 증가한 데서 연유한다.
○2024~2025년 전체 해외금융계좌 신고자의 신고자산별 현황(단위: 명, 개, 조원)

지난 2023년부터 신고대상에 포함된 가상자산계좌는 올해 2천320명이 총 11조1천억원을 신고해, 전년대비 1천277명 및 7천억원이 늘었다. 가상자산계좌 신고인원이 늘어난 요인으로는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가치가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과 가상자산계좌를 제외한 예·적금계좌 등 신고 대상 해외금융계좌의 경우 신고금액이 전년대비 4조4천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예·적금과 집합투자증권 계좌 등 신고금액이 전년대비 4조5천억원 증가했으나 파생상품계좌 신고금액은 1천억원 울었다.
해외 가상자산계좌를 제외한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 국적별로는 개인신고자의 경우 미국계좌, 법인신고자는 인도계좌에 보유한 신고금액이 가장 많았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자산 보유 상위 5개국 신고금액

자산별 신고금액으로는 예·적금, 집합투자증권, 파생상품은 미국 계좌에, 주식은 인도계좌에 보유한 신고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자산별 보유 상위 5개국의 신고금액 비율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한 전체 개인신고자의 연령대로는 50대가 28.2%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40대(25.7%), 60대 이상(24.8%) 순이며, 신고금액별로는 60대 이상(32.1%), 40대(25.8%), 50대(22.3%) 순이다.
○2025년 연령대별 해외금융계좌 전체 신고자 신고현황(단위: 원, %)
구분 |
신고인원 |
인원 비율 |
신고금액 |
금액 비율 |
1인당 평균 신고금액 |
20대 이하 |
212명 |
3.5 |
8,703억 |
3.3 |
41.0억 |
30대 |
1,073명 |
17.8 |
4조 4,145억 |
16.5 |
41.1억 |
40대 |
1,549명 |
25.7 |
6조 90611억 |
25.8 |
44.6억 |
50대 |
1,697명 |
28.2 |
5조 9,516억 |
22.3 |
35.1억 |
60대 이상 |
1,492명 |
24.8 |
8조 5,781억 |
32.1 |
57.5억 |
합 계 |
6,023명 |
100.0 |
26조 7,202억 |
100.0 |
44.4억 |
<자료-국세청>
또한 1인당 평균 신고금액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57억5천만원을 신고했으며, 뒤를 이어 40대(44억6천만원), 30대(41억1천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해외금융계좌 보유 분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