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무관 심사 승진인사에서 마경숙·소은자·나순자·홍희숙·신현숙씨 등 5명의 여성사무관이 탄생해 과거와는 달라진 국세청 인사패턴을 실감케 했는데 마경숙·소은자·나순자씨 등은 이미 종전 납세자보호담당관역을 맡을 때부터 말그대로 열성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해 승진 가도를 열어놓았다는 평이 지배적인 데다 '여성사무관 승진 할당책도 보이지 않게 작용된 게 아니냐'며 고참 주무들은 부러운 눈치.
또 이달의 국세인으로 뽑혔거나 분야별 우수자 5명, 우수 창안자 5명, 납세자보호실장 18명, 창안채택 시행자 3명, 여성 5명 등을 대상으로 심의했는데 이를 성과 보상시스템과 연계시켰다는 게 인사 관계자의 설명.
일선 세무서 某 주무는 "사무관 승진도 하고 성과보상제에 따라 성과배분금도 더 받고 도랑치고 가재 잡는 격"이라며 "좋은 업무성과를 올리는 게 역시 본인이나 조직에 좋은 일이 된다는 것을 부하직원들이 본받아 줄 것"을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