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세무서(서장.정해동)가 제59회 납세자의 날 우수관서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순천서는 광주지역과 원거리에 위치해 출퇴근 불편으로 직원들의 근무 선호도가 낮고 관할구역이 구례.보성.고흥군 등 농촌지역과 광양제철 등 공단이 형성돼 있어 타 관서에 비해 세원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그러나 열악한 세정환경 속에서도 정해동 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합심노력해 국민께 인정받는 세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조직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했다.
밀알정보 수집, 법인조사 및 개인조사, 고소득 자영업자, 변칙 상속 및 증여 등 탈루행위에 대한 탈세정보 수집과 분석을 강화하는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한 결과, 조직 BSC 성과평가에서 2군 세무서 50곳 중 전국 3위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세수실적은 1조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억원(2.9%) 증가했으며, 맞춤형 신고안내를 통한 성실신고 지원과 내실있는 사후검증으로 부가세.소득세.법인세가 증가해 전망세수(1조313억원) 대비 18억원 초과달성(100.2%)했다.
이와 함께 현금 위주의 체납정리 업무 집행으로 노력세수 증대 및 조직성과 목표달성에 기여했으며,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리자와 담당자가 공동책임제를 시행해 체납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오랜 시간 담당자를 괴롭히는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관서장이 직접 나서는 등 조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펼쳤으며, 동호회 활성화 등으로 소통과 사기진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변칙적 악의적 탈세행위에는 엄정 대응했다. 대기업.대자산가의 변칙적인 탈세를 끝까지 추적하고, 조세포탈․체납면탈을 목적으로 한 명의위장사업자, 자료상과 무자료거래 등 세법질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했다.
이밖에 납세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통시장이나 읍사무소 등에 기관장이 직접 현장방문해 세정을 홍보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정해동 서장은 "납세편의와 민생경제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공정한 세정집행을 통해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 국민들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실적을 거양할 수 있었다"며 "표창 및 수상에 대한 모든 공적을 그동안 수고해 준 직원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