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 다음달 중순 3차 실태조사 예고
임광현 국세청장 "낡은 관습 재발시 엄중 문책" 근절 주력
국세청이 낡은 관습으로 지목된 ‘간부 모시는 날’을 근절하기 위해 본·지방청 및 일선 세무서에서 현장 교육과 의식 전환에 나서는 가운데, 오는 3월 중순경 전 부처에서 다시금 실태조사가 예고됐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내달 중순에 ‘간부 모시는 날’ 3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히는 등 공무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상급자의 식사를 모시는 관행 근절 정도를 살필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24년 11월과 작년 4월에 이은 3번째로, 앞선 실시한 2차 실태조사에선 전체 응답자의 11.1%가 최근 1개월 내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는 1차 조사결과 유경험자 18.1%에 비해 7%p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일부 기관에서는 여전히 관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각 기관의 적극적인 근절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국세청은 각 지방청 감사관실 주도로 일선 세무서를 직접 찾아 6급 이상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간부 모시는 날’에 대한 근절 교육과 추진 사례를 설파하고 있으며,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을 앞두곤 별도 방송을 통해 관리자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고 있다.
임광현 국세청장 또한 간부 모시는 날이 ‘소통’이라는 이름으로 변질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밥 먹고 술 먹어야 소통이 되나? 그런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자”는 주문과 함께,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오는 3월 중순 예정된 ‘간부 모시는 날’ 3차 실태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그간 기울여 온 근절 결과물을 받아 들 예정으로, 구시대적 관습을 철폐하기 위한 관리자들의 참여도 또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