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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내국세

상반기 나라살림 103조원 적자…전년比 20조원 늘어

총수입 296조원, 총지출 371조9천억원

국세수입, 1년 전보다 10조원 감소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20조4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기획재정부의 14일 ‘월간 재정동향(8월호)’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천억원 감소한 296조원, 총지출은 20조3천억원 증가한 371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입 중 국세수입은 168조6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원 감소했다. 소득세가 2천억원, 부가가치세가 5조6천억원 각각 증가했으나 법인세가 무려 16조1천억원 빠졌다. 상반기 국세수입 진도율 또한 부진해 45.9%에 그쳤다.

 

세외수입은 16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천억원 증가했으며, 기금수입은 8조7천억원 증가한 110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76조원 적자였으며, 사회보장성기금수지 27조4천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03조4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나라살림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2월 36조2천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3월 75조3천억원으로 급증하더니 4월 64조6천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5월 74조4천억원으로 다시 늘었고 6월에는 103조4천억원 적자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한편, 6월말 중앙정부 채무는 1천145조9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9천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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