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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내국세

'더 쉽고 똑똑해진' 홈택스, 납세자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국세청, 전면 개편한 홈택스 서비스 26일 개통…840종 메뉴 서비스 재구성

홈택스 접속시 납세자 유형별로 맞춤형 메뉴 제공

고령자·저시력자도 편하게 사용 가능한 상·하 확장형 화면 제공

 

통합검색창으로 검색시 키워드 자동완성, 서비스 바로가기 등 검색기능 강화

납세자 홈택스 사용기록 정보 토대로 최근 인기 메뉴 제공

월별 세무일정과 연동한 세무 업무별 서비스 자동 구현

 

 

개인·법인사업자는 물론 개인납세자와 세무대리인 등이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하면 납세자 유형별로 사용 가능한 맞춤형 메뉴가 제공된다.

 

홈택스 서비스가 제공 중인 840종의 메뉴도 재구성해, 기존의 ‘조회/발급’, ‘신청/제출’ 등 추상적인 명칭의 최상단 메뉴 6종을 ‘세금신고’, ‘납부·고지·환급’, ‘장려금·연말정산·전자기부금’,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신용카드’ 등 8종으로 확대 개편했다.

 

고령자·저시력자도 홈택스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이 주로 보유한 21인치 모니터 크기에 맞춰 상·하 확장형으로 화면이 넓게 구현되고 글자 크기도 종전 12글꼴에서 15글꼴로 확대 제공한다.

 

국세청은 홈택스의 복잡한 메뉴체계 및 노후화된 디자인을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로 전면 개편한데 이어, 지난 26일부터 새로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홈택스 포털이 오래돼 제공 정보가 산만하고 메뉴체계가 복잡해 쉽게 이용 가능한 맞춤형 홈택스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 홈페이지의 비교·분석을 통한 최신 트랜드를 접목해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홈택스로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제공되는 홈택스는 복잡한 메뉴체계를 맞춤형 메뉴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여러 메뉴에 흩어져 있던 약 840종의 홈택스 서비스를 세무업무 성격에 맞게 분류해 메뉴를 재구성했으며, 최상단 메뉴 또한 종전 6종에서 8종으로 개편했다.

 

 

납세자 맞춤형 메뉴도 제공된다. 종전에는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한 메뉴를 제공했으나 이제부터는 로그인하면 개인납세자,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세무대리인 등 납세자 유형별로 사용 가능한 메뉴만 간소화해 제공한다.

 

또한 메뉴명에 핵심 단어가 누락되거나 축약되는 등 납세자 입장에서 직관성이 낮은 불명확한 메뉴명도 알기 쉽게 정비했으며, 특정화면에서 버튼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메뉴로 등록하는 등 검색기능을 통해서도 메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종전 홈택스 메뉴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기존 홈택스 메뉴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이전 버전의 홈택스도 사용할 수 있다.

 

홈택스 디자인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돼, 홈택스에서 이용이 많은 통합 검색창과 로그인을 초기화면 전면에 배치했으며, 통합검색창 왼편에는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제공해 납세자가 입력한 검색 키워드가 자동 완성된다.

 

이와 함께 세무 시기별로 납세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한데 묶어 홈택스가 선제적으로 추천하는 ‘방문자별 맞춤 메뉴’를 상단에 배치했으며, 홈택스 시스템의 사용기록 정보를 활용해 최근 납세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메뉴 10종을 ‘최근 인기 메뉴’로 제공한다.

 

 

납세자가 ‘월별 세무일정’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메뉴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세무일정별 자주 찾는 메뉴’도 제공되며, 세무일정과 연동해 ‘세무 업무별 서비스’도 자동으로 구현된다.

 

일례로 8월 ‘세무일정’에는 12월말 결산법인 법인세 중간예납,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등이 조회되고, ‘세무 업무별 서비스’에도 자동 연동돼 법인세·양도소득세 순으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홈택스 이용 길잡이’ 안내를 통해 홈택스를 처음 사용하는 납세자도 어려움 없이 사용 가능해, ‘홈택스 이용 안내’, ‘주요제도 소개’, ‘신규사업자 이용 안내’ 등과 함께 고령자의 홈택스 기능 활용을 쉽게 안내하는 화면과 추전메뉴도 제공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홈택스를 더욱 고도화해 사용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홈택스로 발전시키는 등 사회 초년생과 신규사업자는 물론 고령자까지 누구나 쉽고 편하게 홈택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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