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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5.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장 "세무사제도 선진화TF 운영하자"-세제실장 "실무협의 계속하자"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16일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 예방

구재이 회장 "세법개정때 세무사회 건의안 적극 반영해 달라"

정정훈 세제실장 "세무사회 의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한국세무사회와 기획재정부 세제실이 세제⋅세정에 있어 국민 권익보호와 현장전문가의 역할이 증대되도록 상호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국민을 위한 세제 및 세무사제도를 만들기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지난 16일 최시헌⋅김선명 부회장과 함께 지난달 21일 임명된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을 예방하고, 1시간여 동안 최근 세제 세정 동향과 세법개정안 의견서 제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구재이 회장은 정부가 세법개정안을 마련할 때 세정현장에 있는 납세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세법에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세무사회 건의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납세자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세제·세정 제도를 바꾸기 위해 세무사회에서 추진하는 ‘불합리한 세금제도 개선운동’으로 도출한 대안은 정부 개정안에 우선 반영해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세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법은 변호사법, 공인회계사법 등 전문자격사를 규율하는 다른 법률과 달리 열거방식의 입법체계에 세무대리에 불합리한 세부규정도 많은데 오랫동안 고쳐지지 않고 있으므로 충실한 연구와 대안 마련이 가능하도록 민관 합동으로 가칭 ‘세무사제도 선진화TF’를 운영하자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정훈 세제실장은 세무사회가 국가재정 조달에서 중요한 성실납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세정현장에서 국민의 권익과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며 좋은 세법개정 건의를 해주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세무사회 새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국민의 납세현장에서 일하는 세무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무사회의 불합리한 세금제도 개선활동에 대한 지원이나 세무사제도 선진화 민관합동기구 제안도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제와 세무사제도가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니 실무협의와 소통을 계속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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