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재일)이 현판 제막식을 열고 새롭게 비상한다.
김재일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지난 18일 인천본부세관에서의 분리를 기념해 수출입통관청사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공항에 특화된 전문적인 행정서비스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앞서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인천본부세관으로 통합됐으나 공항업무 효율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위해 통합 7년 만인 올해 4월18일 자로 분리됐다.<관련기사- 관세청, 조직개편…인천공항세관·인천세관, 조직도 어떻게 바뀌나 2023.4.4.>
김재일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이날 제막식에서 “세계경제의 변화와 흐름에 맞춰 우리 인천공항 지역에 특화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 변화를 기회로 삼아 혁신적인 제도·기술 등을 적극 도입해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세관장은 현판식을 마친 후 기능이 변화된 조직·부서를 찾아 책임 있는 자세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통관·감시부서를 방문해 “심사업무가 통관·감시조직과 통합된 만큼보다 혁신의 범위와 사고 폭을 넓혀 반도체 등 산업지원을 위한 물류흐름·제도개선에 나서달라”며, “세정지원 등을 활용하여 수출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더욱 힘을 보태 달라”고 독려했다.
또한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과 통합·개편된 특송우편통관국을 찾아 “대국민의 접점이 큰 만큼 서비스 품질개선에 더욱 노력해 달라”며, “철저한 마약류 밀반입 차단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마약청정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