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FTA 포털누리집서 접수
매출 500억 이하, 컨설팅 비용 전액 지원…11월까지 진행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원산지 검증 대응 지원사업이 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매출액 500억원 이하 기업에 대해서는 종전의 10% 기업부담률을 삭제하는 등 컨설팅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17일 중소·중견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원산지 검증 대응 지원사업과 관련,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관세청 FTA 포털누리집을 통해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원산지 검증 대응 사업은 국내 수출기업이 상대국 세관의 원산지 검증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FTA를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되면, 관세청이 인증한 관세사가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원산지증명서류 작성·보관 교육 △원산지 검증 대응 매뉴얼 작성 지원 △모의 원산지 검증 실시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활용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 안내 등이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지난해 378개 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 검증 대응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255개 기업이 원산지인증수출자 신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3개 기업은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도입했다.
올해 사업은 인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평택 등 전국 6개 세관에서 진행되며 △컨설팅 평가등급 및 △중소‧중견기업 규모(전년도 매출액 기준)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의 컨설팅 비용이 차등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매출액 500억원 이하 기업까지 최대 200만원의 컨설팅 비용 전액을 관세청이 부담하는 등 기업부담률도 낮췄다.
컨설팅 비용 상한액<자료-관세청>
기업 부담률 |
전년도 매출액 |
‘22년도 |
➪ |
‘23년도 |
기업의 실제 부담금액 |
50억원 이하 |
0% |
0% |
없음 |
||
500억원 이하 |
10% |
0% |
없음 |
||
1,000억원 이하 |
20% |
10% |
최대 20만원(200만원x0.1) |
||
1,500억원 이하 |
30% |
20% |
최대 40만원(200만원x0.2) |
사업참여 신청은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관세청 FTA 포털누리집을 통해 접수받으며, 보다 세부적인 사항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각 세관에서 개최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사업수행 세관 문의처<자료-관세청>
사업수행 세관 |
부서명 |
전화번호 |
|
사업 설명회 |
인천세관 |
수출입기업지원센터 |
032-452-3642 |
ftaic@korea.kr |
2월 24일 |
서울세관 |
수출입기업지원센터 |
02-510-1375 |
seoulfta@korea.kr |
2월 23일 |
부산세관 |
수출입기업지원센터 |
051-620-6957 |
busanfta@korea.kr |
2월 22일 |
대구세관 |
수출입기업지원센터 |
053-230-5182 |
daeguyesfta@korea.kr |
2월 22일 |
광주세관 |
수출입기업지원센터 |
062-975-8195 |
ftafta071@korea.kr |
2월 21일 |
평택세관 |
통관총괄과 |
031-8054-7026 |
ptfta@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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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천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과장은 “최근 FTA 체약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요청이 비관세장벽, 해외통관애로 등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 참여한 우리 수출기업이 원산지 관리 노하우를 활용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를 통해 특혜관세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