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지원 합동 추진단' 발대식

서울세관이 의료기기·식품·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9개 기관과 ‘수출지원 합동 추진단’을 발족했다.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15일 ‘수출지원 합동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진단은 서울세관장을 단장으로 하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서울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강원도경제진흥원,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총 1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서울세관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기관 대표들이 참여해 수출지원 다짐 결의문을 낭독하고, 올해 수출 지원방향 및 활동 계획,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수출지원 합동 추진단은 식품, 뷰티, 바이오산업을 집중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수출지원 합동 설명회 및 공동 세미나 개최 △설문조사 △맞춤형 FTA 교육 △수출 단계별 지원사업 MAP 제작 △박람회 참가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내달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기간 동안 서울본부세관, 서울산업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세관은 지난 8일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한 ‘강원도 O2O 토털 수출 프로모션 수출 상담회에 참가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 통관 절차 및 FTA 활용 등에 관한 종합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정승환 세관장은 “최근 미‧중 무역 갈등, 보호무역 확산,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으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을 통한 다각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수출지원 합동 추진단 발대식을 계기로 각 기관별 강점을 살린 협업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