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정 위기대응·전산시스템 재해복구 훈련 등 전시대비 태세 완비 평가

관세청은 지난 8월 실시된 올해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국가비상사태 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전국 단위 규모로는 5년만에 실시됐으며, 8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국 4천여 행정·공공기관 등 58만여명이 참가했다.
관세청은 올해 을지연습 기간 동안 ‘안보교육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기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기간 동안 관세청은 해상 감시정의 화재·침몰 등 위기상황을 가정한 ‘감시정 위기대응 훈련’, 전시 전산장애에 대비한 ‘전산시스템 재해복구 훈련’ 등 관세청 고유 업무에 특화된 훈련을 기획·진행했으며, ‘전시전환 절차 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심폐소생술 훈련’ 등 다양한 방식의 모의훈련을 진행해 전시대비 태세를 완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전 직원이 하나가 돼 을지연습에 실전처럼 적극 참여한 결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해 관세청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빈틈없는 국경관리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