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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관세

관세청, 22개 국가에 한국 선진관세행정 전수

관세인재개발원, 25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 개최

 

 

아·태 지역 및 아프리카 지역 22개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관세행정을 전수하는 장이 펼쳐진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 중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22개 국가 세관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제25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 각 국가는 감비아, 나이지리아, 마다가스카르, 말레이시아, 몰디브,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아제르바이잔, 알제리, 에스와티니,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조지아, 짐바브웨, 카메룬,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22개국에 달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초청·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수회에 참가한 각국 세관공무원들은 우리나라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위험관리 기술,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관세행정 신기술 개발 사례 등을 학습하게 된다.

 

또한, 참가국별 현안 발표·토론을 통해 각국 관세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관세청이 WCO와 협업해 개발한 ‘수입화물검사 가상현실(VR)’ 체험, 인천 특송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 등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관세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세관공무원을 초청한 능력배양 연수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연수기간 동안 실무직원들과의 인적교류를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현지에서 겪는 통관 애로를 적극 해소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인재개발원은 지난 2010년 WCO 지역훈련센터로 된 후, 매년 1~2차례에 걸쳐 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 중으로, 현재까지 1천800여명의 외국 세관직원이 연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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