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2022년 을지연습 시행 첫 날인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보교육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해 행안부가 주관하는 을지연습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며, 전국 4천여 행정·공공기관 등 48만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축소됐던 을지연습이 올해는 예년 수준으로 정상 시행 중인 가운데, 관세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강사로 나선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김지영 교수는 ‘전환의 시대, 한반도 읽기’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사태 등 최근의 국제정세 변화와 지속되는 북한의 군사 위협을 설명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강연에 참석한 관세청 직원은 “국제 정세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번에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적극 참여해 관세청의 비상사태 대응 역량을 제고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