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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3. (금)

관세

관세청, 선풍기 등 여름 가전 안전성 집중검사

6월 한달간 국립전파연구원과 합동 검사

웹캠 등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중점 확인

 

6월 한달동안 국내 수입되는 방송통신기자재를 대상으로 수입통관 단계에서 전자파 적합성 평가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검사가 실시된다.

 

불법·불량 방송통신기자재의 국내 수입에 따른 전파 혼선을 막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전개되는 이번 전자파 적합성 검사에서는 검사 대상 물품이 다른 물품에 전자파 장애를 주거나, 다른 물품의 전자파로부터 영향을 받는지 여부 등을 집중 검사한다.

 

관세청은 이달 2일부터 29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과 합동으로 수입 방송통신기자재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인천세관과 부산세관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집중검사 대상 품목은 여름철 성수품목인 선풍기, 가습기, 제빙기, 전기 잔디깎이, 해충 퇴치기 등과 함께 지난해 사후관리 결과 부적합이 많이 발생한 프로젝터, 웹캠, 마사지기 등이다.

 

또한 불법 촬영에 사용될 개연성이 높은 변형 카메라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집중검사 과정에서는 해당 제품의 적합성 평가 표시 부착 여부, 기술기준 부합 및 미인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되며, 불법·불량제품 적발시 통관이 일체 보류된다.

 

이 과정에서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는 수입업체 법규 준수 제고를 위해 방송통신기자재 수입업체 및 관세사 등을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 대상과 절차 및 인증마크 표시 등 적합성평가 홍보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정기섭 관세청 수출입안전검사과장은 “불법 방송통신기자재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통관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수입업체들 또한 관련 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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